감사원,LH 경기본부 직원, 계약업체와 '골프 여행' 논란

입력 2014년02월14일 08시17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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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태만 업무 실태 27건 적발..

[여성종합뉴스] 감사원은 LH의 공동주택 건설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공사담당자가 관련 사기업 직원과 해외 골프여행을 떠나는 등 부당·태만 업무 실태 27건을 적발했다.

LH 경기본부가 시행한 광명지구내 아파트의 경우 2009년 6월 준공 후부터 지난해 3월까지 2만4천313건의 하자가 발생, 2012년 3월부터 1년간 광명지구 아파트 14개 단지의 하자보수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55) 등 2명의 담당직원들은 같은해 4월 B업체와 소하2단지 아파트의 하자보수공사 계약을 5억1천만원에 체결했다.

그러나 LH 경기본부는 B업체와 계약체결 후 또 다른 하자보수 물량까지 보태 C업체 등 다른 10개 업체들과도 하자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상황으로 B업체는 당초보다 4억3천만원 줄어든 7천600만원의 공사수주를 한셈이 됐다.

특히 10개 업체는 세금계산서와 인건비 지급내역 등을 허위로 꾸며 공사비를 9억5천만원으로 부풀렸고, A씨 등은 업체가 과다청구한 공사비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1억5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등 적발된 직원 2명 중 당시 하자보수업무 팀장이었던 A씨는 공사 수주업체 직원들과 2차례에 걸쳐 인도네시아 등으로 해외 골프여행도 다녀왔다.

A씨는 “해외 골프여행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선후배들과의 친목모임으로 자비를 부담해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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