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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가 김해시장 출마를 선언한 지난17일 김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 시장으로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이날 이만기 교수는 “김해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도시 인프라가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미래지향적인 변화를 실천해 ‘반듯한 김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또 이만기 교수는 “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겸손한 자세로 모든 일을 공평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제대에 휴직계를 제출한 이만기 교수는 오는 21일쯤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에는 이만기 교수를 포함해 김정권 전 경남발전연구원장(54), 허성곤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59) 등 모두 11명이 출마한다.

한편 이만기는 지난 1983년 민속씨름 제1대 천하장사에 오르며 그동안 천하장사 10회, 한라장사 7회, 백두장사 18회를 차지해 ‘씨름황제’로 군림했다. 은퇴 이후에는 TV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했으며 김해시 생활체육회장, 경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