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임신·수유부, 칼슘·철 섭취 부족

입력 2014년02월20일 14시25분 이세경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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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섭취량은 권장량 대비 2배 높아

[여성종합뉴스/이세경수습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임신·수유부 2048명의 식품 섭취 현황을 조사한 결과, 임신·수유부는 에너지와 칼슘, 철 섭취량이 부족한 반면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신부의 1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1915kcal로 권장량의 82.5%수준이었으며, 수유부의 경우 2100kcal로 권장량의 92.2% 수준이었다.
 
임신·수유부 10명 중 2명이 아침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아침식사를 통해 부족한 에너지 및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영양소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임신부의 경우 칼슘과 철의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칼슘:930mg, 철:24mg) 대비 각 60.5%와 58.8%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수유부의 경우 칼슘 섭취량이 하루 권장량(1020mg) 대비 62.8%에 불과해 식품이나 식이보충제를 통한 영양소 보충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임신·수유부의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권고량(2000mg) 대비 200% 이상으로 과다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조사 결과를 식품안전 및 영양관리와 유해물질에 대한 위해평가 기초자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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