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주 마우나리조트 압수수색

입력 2014년02월22일 09시2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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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과실 여부와 설계·시공 과정에서 건축법 위반 행위가 없는지 집중 조사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21일 오후 5시경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사무실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에는 경주경찰서 형사 5개팀이 투입됐으며, 리조트 시설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집중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6일 전 리조트 측이 울산의 한 패널 시공업체에 체육관 보강 공사를 위한 견적을 요청했다는 의혹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관계자는 "2~3시간 가량 실시된 압수수색에서 어떤 서류를 가져갔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산외국어대 총학생회가 오리엔테이션 장소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로 변경한 이유와 이벤트 업체와의 계약 관계, 총학생회와 리조트 업체 간의 계약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는지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리조트 업체 직원 5명과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환영회 행사를 맡았던 대행업체 직원 7명, 붕괴된 체육관 건물을 지은 시공업체 관계자 등 모두 26명을 불러 업무상과실 여부와 설계·시공 과정에서 건축법 위반 행위가 없는지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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