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조미자실버기자]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지난해에는 7%를 넘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6년엔 5명 중 1명이 노인 운전자에 대한 배려나 대책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전체 면허소지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는 과속하지 않고 안전운전하는 경향이 높지만, 돌발 상황에 대한 반응 속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고 현재 고령 운전자 대책은 적성검사 기간을 10년에서 5년으로 단축해 놓은 게 전부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8월부터 고령 운전자 교육이 시작됐지만, 희망자에 한정하다 보니 교육받은 사람은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165만 명 가운데 700명에 불과했다.
일본이나 미국, 호주 등은 나이에 따라 면허 갱신과 신체검사에 엄격한 기준을 요구하고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고령화 급속진행으로 고령 운전자가 늘 수 밖에 없는 만큼, 사회적 준비와 대책이 시급한 형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