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사랑의 땜감 지원사업으로 겨울을 녹인다

입력 2008년11월27일 20시06분 한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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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사랑의 집, 모세의 집에 땔감 20톤 지원-

[여성종합뉴스]충주시가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원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벌여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시는 올해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생산된 산물 중 활용이 불가능한 나무 20톤을 주덕읍 화곡리 사랑의 집과 살미면 설운리 모세의 집에 각 10톤씩 화목용 땔감으로 전달했다.

  이날 땔감은 신니면 송암리 시유임야 숲 가꾸기 대상지에서 수집된   나무로 보일러 사용에 편리하도록 50㎝ 크기로 절단한 뒤 행정차량을   이용해 시설까지 운반?쌓아주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시는 매년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복지시설뿐 아니라 독거노인 등 어려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설 관계자는 “요즘 기름값 인상 등으로 시설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해마다 시에서 땔감을 가져다줘 원생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는 비싼 난방비로 겨울나기가 어려운 이웃에 작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임지 내에 부산물을 제거함으로써 산불예방 효과도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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