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신당,'당대당 합당'& 해산 후 합류'

입력 2014년03월03일 08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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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安 합의한 통합방식

[여성종합뉴스]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둔 2일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선언함에 따라 양측은 숨가쁜 통합 수순을 밟아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고리로 시작된 양측의 관계가 정책연대와 선거연대를 넘어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이라는 최고 수준으로 도약한 셈이다.

양측의 통합 방식으로 '제3지대 신당' 창당 형태를 취한 것은 새정치연합이 아직 정당의 모습을 갖추지 못한 창당준비위원회 단계라는 점과 민주당으로의 흡수를 우려한 안 위원장을 배려한 절충안으로 양쪽 인사가 공동 참여하는 창당준비단이 제3의 신당을 먼저 발족한 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차례로 합류하는 밑그림을 그린 것이다.

이 방식은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 열린우리당 탈당파, 중도통합민주당, 시민사회 등의 참여로 결성된 대통합민주신당 모델을 따른 형태로  민주당은 제3지대 신당과 '당 대 당'으로 합당하는 방식의 통합을 고려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민주당이 해산한 뒤 신당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합칠 것을 주장해 세부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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