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간첩증거 조작 논란, 남재준 해임해라"

입력 2014년03월09일 11시5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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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문병호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은 9일 서울시공무원 간첩증거 조작 논란과 관련해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남재준 국정원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며 "아울러 새누리당은 정보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즉각 소집하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화교 서울시공무원 간첩증거 조작 의혹 관련 자살을 시도한 국정원 협력자 김아무개씨의 유서가 공개됐다"며 "김씨의 유서에는 국정원이 김씨에게 돈을 주고 가짜서류를 만들도록 한 정황이 나타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유서에서 2개월치 봉급 600만원, 가짜서류제작비 1000만원, 수고비를 국정원이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이를 받아 한국시장에서 채소 파는 할머니들에게 드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씨의 자살시도와 유서 공개로 국정원과 검찰이 김씨에게 입수해 유우성씨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중국 공문서들은 위조된 가짜임이 분명해졌다"고 비판했다.

문 의원은 "이번 사건은 국정원 개혁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며 "국정원은 법령에 규정된 직무범위 안에서만 정보수집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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