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의원, 대구시장 출마 공식 선언

입력 2014년03월13일 07시5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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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바람은 일자리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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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사진·달서병)이 12일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시장 후보 중 유일한 현역·친박 의원인 조 의원의 경선참여 선언으로 대구시장 경선은 더욱 열기를 뿜을 전망이다.

조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사랑하는 고향 대구시민들이 점점 미소를 잃어가고 자신감 마저 떨어지는 등 대구가 절박한 입장에 처했다”면서 “향후 3선 국회의원이자 중량급 의원으로서의 편안함을 선택할 수 있지만 6년간 대구를 다녀 본 솔직한 심경에서 대구를 변화를 시키고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절실함에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지금 구불어지고, 뒤틀리고, 고사하고 있는 대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첫째도, 둘째도‘일자리 경제’다. 대구시장은 누가 뭐라 해도 경제 알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추진력 있는 혁명가가 필요하다”며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대구는 경제영토 확장을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중국에 9년여 동안 있으면서 익힌 중국경제의 성장 감각, 15년간 쌓아온 시진핑 국가 주석 등 중국 인맥 보따리, 대구를 위해서 풀어놓겠다”고 경제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날 △대구 도심을 횡단으로 통과하는 매호-지천간 10.9km 철로 지하화 △대구의료관광특별시 메디시티 구축 △에코워터 폴리스 프로젝트 등 대구 미래 먹거리 인프라 구축 3대 공약도 발표했다.

조 의원은 “대구 도심 철로를 지하화해 대구를 공간적으로 하나로 만들고 도시발전계획을 입체적으로 마련하고 메디시티센터와 동성로 약전골목을 연결한 외국인의료관광특구, 새로운 남부권 신공항 건설과 낙동강을 연계하는 에코워터폴리스 프로젝트는 100% 실천 가능한 공약”이라며 “실천이 개혁이며 대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조 의원은 출마 지연을 묻는 질의에 “지난해 12월초 지역 의원들에게 출마입장을 이미 밝혔지만 출마선언이 당초보다 늦어진 것은 당 지도부의 당에 남아달라는 간절한 부탁 때문이었다”며 “시장 출마 당위성 등을 지도부에 설명하는 과정을 겪으며 고민끝에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또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 “그동안 많은 시민들이 시장선거에 나서면서 어깨띠를 매고 명함을 주는 예비후보 선거운동을 하지 않은데 대해 의아심을 표시했다”면서 “현역의원의 경선 출마시에는 의원직 사퇴 불가가 당의 엄격한 방침이다. 어깨띠는 매지 않지만 많은 시민들과 만나고 의견을 나누는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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