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 37년만에 모자 상봉

입력 2014년03월16일 10시2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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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줘서 고맙다"…

[여성종합뉴스/ 임화순기자]  어머니를 안으며 기뻐하는 김훈씨(42). 김씨는 1977년 9월 실종된 이후 홀로 떠돌며 생활을 하다가 15일 전북 익산경찰서에서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
 
이들 가족이 다시 만난 것은 익산경찰서 실종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최병석 경위)의 노력으로  꼭 37년만이다.

익산경찰서 실종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최병석 경위)은 가족 찾기 명단을 확보해 400명가량의 대상자와 일일이 대조작업을 벌여나갔다.

가족들의 기억과 실제 실종시기가 맞지 않자 수사팀은 시설의 명부를 재확인하고 입소 당시 김 씨의 사진을 제시했으나 역시 가족들은 기억을 하지 못했다.

 결국 경찰은 경기도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 씨를 찾아가 가족 유전자정보를 채취해 감정결과 친자관계가 인정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15일 오전 경찰은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는 김씨를 익산경찰서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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