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18일부터 출토품 1600여점 특별전

입력 2014년03월18일 07시1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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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41년, 천마총 ‘모든 것’ 한눈에

기마인물문 채화판(왼쪽 사진)과 서조문 채화판.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국립경주박물관은 18일부터 오는6월22일까지 천마총을 주제로 한 ‘天馬(천마), 다시 날다’ 특별전에서 두 채화판을 처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채화판은 보존을 위해 조도 80럭스 이하를 유지하고, 전시기간도 18일∼4월6일, 4월29일∼5월18일, 6월3∼22일로 제한해 공개한다.

보존처리 과정에서 사람 얼굴이 새겨진 것이 드러난 금동투조장식 안장앞가리개, 부채모양 금속제품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 깃발을 꼽던 기꽂이라는 것이 확인된 유물도 볼 수 있다.

경주박물관은 특별전을 통해 발굴한 지 41년 만에 소장 중인 천마총 출토품의 대부분인 136건 1600여점을 전시한다.

 이 중에는 국보·보물 11건 12점이 포함된 특별전은 출토 당시 모습 그대로 복제한 목관을 전시하여 천마총의 핵심인 매장 주체부에 대한 사전 이해를 돕는 도입부로 시작된다. 1부 ‘왕(족)의 무덤, 천마총’은 천마총의 구조와 부장품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잘 알려진 금관과 금허리띠 외에 용무늬·봉황무늬 등을 새긴 금동그릇, 연꽃무늬·넝쿨무늬가 금입사된 큰칼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 ‘천마문 말다래와 장식 마구’는 천마가 새겨진 말다래(흙튀김을 방지하기 위한 말갖춤)를 중심으로 장식 마구들을 전시한다.

‘천마총’이라는 이름을 만든 죽제 천마문 금동장식 말다래 1점과 백화수피(자작나무껍질)제 천마문 말다래 2점(1쌍)을 처음으로 모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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