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정동 CJ아지트,뮤지컬 '레드슈즈' 낭독공연

입력 2014년03월18일 07시26분 육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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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무용수들의 비극

[여성종합뉴스/ 육성환기자]  CJ문화재단의 신인 공연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마인즈가 올해 첫 번째 리딩 공연 작품인 뮤지컬 '레드 슈즈'를 24, 25일 서울 신정동 CJ아지트에서 선보인다.

낭독공연은 본 공연을 올리기 전 대본 읽기 위주로 작품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으로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를 모티브로, 일제강점기 천재 무용수들이 겪는 시대적 소용돌이와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다.

'혜인', '자경', '마모루' 등 세 남녀가 주인공이 이제 막 무용단 단원이 된 시골 출신 여인 자경은 현대적인 춤으로 시대의 헤로인이 된 혜인처럼 최고의 무용수가 되길 꿈꾼다.

모든 걸 가진 듯 보이는 혜인은 그러나 괴로워한다. 자신의 대표작인 '레드슈즈'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배경에는 낮은 신분의 조선인이었으나 시대가 바뀌면서 조선총독부 부장까지 된 마모루와 일본제국주의가 있다.

신예 김채린 작가·류찬 작곡가의 작품으로 개인적인 소재인 남녀의 사랑과 사회적 문제인 권력과 예술의 관계를 균형감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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