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예술 분야 간접지원 사업'에 208억 투입

입력 2014년03월25일 14시32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민간예술공연 대관료 80%, 정부가 지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예술 분야 간접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올해 208억원의 문화예술지원기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간접지원 사업은 국공립 예술단체와 민간 예술단체 간의 창작 여건 격차를 줄여 창작자가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민간예술단체가 공연작품을 발표할 때 연 2000만원 이하 한도에서 대관료의 80%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총 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올해 1월 공연부터 소급해 지원되며 4월부터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에 1~2곳, 지방에 3~4곳을 리모델링 등을 통해 민간공연단체의 공연연습장으로 조성해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연습장에 대한 현장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연습공간을 제공해 민간공연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방자치단체, 지방문화재단으로부터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후보지를 접수받아 현지 실사를 마치고 현재 임차기간과 운영방안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등록공연장의 70%를 차지하는 500석 미만 공연장으로부터 필요한 무대기술 인력을 신청받아 파견하고 고용주가 부담하는 4대 보험료 등 일부를 제외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20억원이 투입되는 무대기술 인력 지원 사업을 통해 약 1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 밖에 민간공연단체의 기획·홍보·회계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최대 80% 이내로 지원하고 대학로 내 미등록 공연장 중 건축물 표시 변경이 가능한 공연장 40개소에 대한 등록공연장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간접지원사업과 관련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홈페이지(www.arko.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