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주요 보직과장 드래프트(Draft) 통한 최적 인재 선발”

입력 2014년03월27일 17시1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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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총리실은  28일 인사에서 실․국장이 함께 일할 주요 과장들을 직접 추천하는 인사 드래프트제(Draft)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인사 드래프트제는 실․국장이 주요 보직에 최적임자를 추천케 함으로써, 실․국장과 소속 과장間 업무성과와 책임을 공유하는 ‘책임인사’를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총리실의 핵심이 되는 각 실 총괄과장 및 주요 보직과장 등 총 16개 직위를 대상으로 했다.

이를 위해 실․국장은 연공서열, 학연, 지연 등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위주로 최적의 후보를 추천 총리실은 이번 인사에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능력과 헌신도 등에 따라 일부 주요보직에 연공서열을 파괴한 발탁인사를 병행했다.

총리실은 이번 인사에서 국정운영의 중요 아젠다인 규제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지난 20일 대통령주재 ‘제1차 규제개혁장관회의 및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의 후속조치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규제조정실내 1개 課를 신설하고 필요 인력을 보강했다.

또한, 정부업무평가실의 ‘정책평가관리관’을 ‘정상화과제관리관’으로 변경하고 정상화 관련 1개 課를 추가 신설, 비정상의 정상화를 국정과제 추진과 연계함으로써 현 정부 내내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했다.

새로운 조직 신설에 따른 소요인력은 공무원 증원없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여 활용하기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드래프트제(Draft)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에 따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며 “신규인력 증원 없이 자체 조직개편을 통해 규제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금년도 중요 국정과제 추진을 위해 핵심역량을 집중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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