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장 신년사

입력 2009년01월01일 00시00분 이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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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망의 기축(己丑)년 새해를 맞으며 -


 
[여성종합뉴스]박윤배 부평구청장은  2009년 신년사에서 2009년을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올해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고, 2014 아시아경기대회 등을 준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개성과 매력이 넘치는 품위 있는 문화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존경하는 57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9백여 공직자 여러분!

2009년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우리 부평이 번영하는 도시로 나가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부평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외적으로 매우 힘든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체육․복지․도시환경 등 구정 전 분야에 걸쳐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느 해 보다도 더욱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출4공단 안에 인천 최대 아파트형 공장인 우림라이온스밸리와 남광센트렉스를 유치해 첨단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부평지하상가를 비롯한 부평종합시장, 십정시장 등 재래시장의 현대화사업과 함께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 12주년을 맞이했던 인천의 대표축제인 인천부평풍물대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부평문화원 및 부평․부개 문화사랑방 운영 그리고 부평문화재단과 부평역사박물관 및 기적의 도서관, 삼산월드체육관과 부평국민체육센터 등의 문화체육 시설들을 연계 운영하게 되면서 문화여건이 향상되었으며 앞으로 부평문화예술회관과 풍물상설공연장 및 청소년 수련관 등이 완공되면 문화예술 인프라를 고루 갖춘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영․ 유아 보육시설을 비롯한 경로당 건립, 송암 노인전문요양원과 노인복지회관 등이 순조롭게 건립되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복지’행정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복지’행정을 추진하여 더불어살아가는 사랑의 복지공동체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그 동안 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굴포천이 지난 11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복원되어 우리 곁으로 다가왔으며 장수산 도시 생태 숲 조성과 도심 속 생명의 숲 늘리기 사업, 갈산ㆍ백운ㆍ십정공원 등 도시공원 확충과 부평묘지의 인천가족공원화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8년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선포한 이후 부평로와 문화의 거리의 디자인개선 사업과 1구 1특화거리 조성 등을 통해 개성과 매력이 넘치고 품위 있는 도시문화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여 왔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올해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 개최되고, 2014 아시아경기대회 등을 준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 부평구도 ‘계속해서 살고 싶은 부평’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2009년도 구정을 펼쳐 나가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경쟁력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첨단 지식기반 산업을 육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 부평4공단 안에 첨단업체 설립을 더욱 지원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센터의 오피니언 리더운영을 통해서 기업하기 좋은 경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으며 실직자들을 위한 취업정보센터 운영과 직업훈련 등을 통해 고용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평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개최, 우수시장 견학 및 경영혁신교육 실시, 재래시장상품권 발행, 민ㆍ관ㆍ산ㆍ학간 교류와 협력, 유통업체 상인간의 협의기구 설치운영 등을 통해 전통 재래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품격 있는 문화예술 및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부평문화원과 문화재단, 부평역사박물관과 문화사랑방 등 각종 문화시설들을 연계 활용하여 오감이 즐거운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부평종합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청소년수련관, 풍물상설공연장 등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부평풍물대축제를 인천지역 대표적인 축제로 더 나아가 수준 높은 국제적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풍요로운 문화부평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확립과 주민화합에도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축제의 광장인 부평역과 부평시장역간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개선사업과 문화의 거리와 지하상가, 해물탕 거리 등 특색거리에 대한 문화적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인천의 대표적인 유행ㆍ문화ㆍ테마의 거리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과 ‘인천방문의 해’, 그리고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등을 대비해 테니스, 스쿼시 등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종목을 포함한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의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여 명품도시 기반조성에 만전을 기하겠으며, 부평풍물대축제, 부평단오축제 및 전통풍물 상설공연, 문화의 거리와 해물탕거리 및 굴포먹거리타운 등을 연계한 ‘문화체험 관광상품화’와 인천 도시생태 숲과 굴포천 자연생태하천, 부평역사박물관, 기적의 도서관, GM대우 등을 연결하는 ‘부평명소 둘러보기’등 우리 구만의 특색 있는 ‘부평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부평에 찾고 싶은 도시의 색깔이 입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계기로 예술아카데미 개설과 국제교류 및 지역인재양성 등 문화예술진흥에도 새로운 정책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셋째, 쾌적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최근 굴포천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됨에 따라 굴포천 주변을 ‘테마와 이야기가 있는’장소로 접목시켜 구민의 쉼터로서 유익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자전거도로 확보와 교량경관 개선사업 및 부평이야기 만들기 등을 통해 찾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 장수산 도시생태 숲을 비롯한 녹지․공원 조성사업과 인천 가족공원 조성사업, 갈산공원과 십정녹지 조성사업, 생명의 숲 1백만 평방미터 늘리기 사업 등을 통해서 푸르고 쾌적한 자연 친화형 생태도시로 조성하고 기 시행중에 있는 부평사랑 걷기 1ㆍ3ㆍ5 운동과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구축에도 만전을 기하여 2009년을 ‘걷고 싶은 도시 조성 원년의 해’로 선정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십정ㆍ부개지구 등 구도심 지역은 주거환경개선 및 주택재개발사업 등을 통해서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으며, 부평미군기지와 경찰종합학교 부지는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합리적인 활용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건강하고 행복한 사랑의 복지공동체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노인인구의 급증과 빈부의 격차 등으로 인해 사회적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소득 계층과 노인, 여성,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부평 한 사랑 운동’과 ‘효 실천 운동’을 확산시켜 나감은 물론, 부평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사랑으로 하나 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고, 노인복지회관, 영ㆍ유아 보육시설 확충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부평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특히, 지난 해 6ㆍ25 부평전투 승전기념비 준공을 계기로 지역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제고하는 한편, 호국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전개하고 보훈회관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청소년 여가활동의 장인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하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겠으며, 부평여성대학, 여성합창단 운영 등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또 노인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구민 건강생활 실천사업, 무료검진사업 등 구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믿음의 자치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선진 자치도시는 주민과 기업, 행정이 파트너가 되어 서로 협력해 나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속발전 가능한 부평의제 추진과 주요시책에 대한 주민설명회 개최, 사이버 모니터링 운영, 구민 제안제도 등 구정에 대한 주민참여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친절행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확인 행정과 행정서비스 헌장제 실시 등 증가하고 있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의견을 잘 수렴할 수 있는 조직운영 등으로 고객만족 중심의 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꿈은 하고자 하는 열정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 부평은 무한한 잠재력과 자랑스러운 전통이 있습니다.

부평구민의 따뜻한 애정, 그리고 위대한 저력과 풍부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축년 새 아침, 우리 모두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가지고 이웃간에 따뜻한 사랑과 정을 나누는 사회 ‘앞으로도 계속해서 살고 싶은 부평’만들기를 위해 힘차게 매진합시다.

금년 한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성원을 기대하면서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부평구청장  박  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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