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2017년까지 고교 기업맞춤형반 1천개로 확대

입력 2014년04월04일 06시2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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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교육기업에 세제혜택 4월중 청년고용대책 발표"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7년까지 고등학교에 기업맞춤형반을 1천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3일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구로구 유한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만나 이런 내용의 청년고용 지원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청년 고용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면서 "청년고용이 부진하면 개인의 소득이 감소할 뿐 아니라 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훼손된다"고 말하고 "유한공고의 실습교육처럼 기업과 학교 간 채용연계형 교육은 청년층의 조기 취업과 직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공고는 자동화모델링과, 자동화시스템과, 로봇전기자동화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과로 학급을 구성하고 있으며 지난해 졸업생의 62.4%가 취업했다. 2월 현재 청년 고용률(만 15~29세)은 40.8%다.

 선(先)취업 후(後)진학 시스템도 가다듬겠다고 밝혔다. 취업자가 일하면서 대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를 늘리고 회사 내 대학의 설립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입대 전에 근무하다 군 제대 이후에 복직한 지 2년이 지나서도 고용을 계속 유지한 기업에 고용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하는 청년고용 대책에 대해 현 부총리는 "고교 재학생, 고졸자, 대졸자 등 대상별로 취업을 어렵게 하는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이달 중에 대책 내용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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