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에 중국산 저가 전력선 사용 포착수사

입력 2014년04월04일 07시23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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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현재 공사중인 호남고속철도 총 230.9km 구간 중 오송~광주송정 간 182.3km는 올해 말 완공 예정이며 광주송정~목포 구간은 사전타당성 조사와 저가 중국산 전력선을 국산 보조전력선으로 속여 납품한 혐의로 A 전선회사를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공사에 사용되는 보조 전력선의 총 낙찰액은 158억원으로 이 제품 모두 국내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납품해야 하지만 지금까지 시공이 끝난 약 60%의 공사 구간에서 저가 중국산 제품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사에 납품된 전력선을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성능 검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경찰은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공급 입찰에서 입찰회사들이 담합한 정황을 확보하고 8개 전선업체 본사와 공장 등 10여곳을 지난달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호남고속철도 전력선 공급 입찰에서 담합해 2개 회사가 주전차선·보조동력선 납품회사로 낙찰받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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