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국무총리는 5일 “우리가 오늘 이곳에 심는 나무는 남북 평화통일의 염원과 북녘 땅의 녹화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69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식목일 기념행사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심은 어린나무들이 한반도 통일의 거목으로 쑥쑥 커 나가기를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산림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산림유공자와 임업관계자, 대북지원 민간단체, 실향민, 숲 사랑 소년단 등이 참석했으며 높이 5m짜리 소나무를 심었다.
정 총리는 “산을 푸르게 가꾸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푸르게 만드는 일이고 우리가 6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산림녹화에 정성을 기울여 온 것도 이 때문”이라며 “가녀린 묘목이 큰 나무로 자라고 우리 숲이 울창해지는 동안 우리 경제도, 국력도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