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탱크터미널 내 연료 이송작업 중 느슨해진 호스 사이로 빠져나간 기름이 오수로를 타고 배수로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고를 받은 소방서는 사고 발생 지점에 오일펜스를 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기름은 배수갑문으로부터 2km가량 떨어진 곳에 유출된 상태”라며 “배수갑문 인근 해상에 방제정을 출동시켰으나 아직까지 바다에 기름이 퍼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