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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서울 노원경찰서는 작은 음식점에서 밥을 먹다 유리조각이 나왔다며 합의금을 뜯어낸 박모(47)씨에 대해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9시40분 서울 노원구 덕릉로 한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미리 준비한 유리조각을 입에 넣고 '상처가 났다'고 7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지난 1일 오후 11시 서울 노원구 상계로 한 식당에서 같은 수법으로 5만원을 뜯어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적고 보복 등을 두려워 해 신고를 잘하지 않았다"며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범행을 확인했다"며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