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문구 삽입"

입력 2014년04월07일 19시18분 사회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도, '생명은 소중합니다' 문구 삽입 업체와 합의

[여성종합뉴스] 경기도는 번개탄을 이용한 자살이 매년 급증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번개탄 제조업체인 대명챠콜과 협의를 진행한 결과 최근 대명챠콜에서 생산되는 번개탄 포장지에 자살예방 문구와 자살위기상담전화번호를 넣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대명챠콜은 경기도내 유일한 번개탄 제조업체로 OEM 방식으로 9개 거래처에도 제품을 납품하는 방식으로 전국 판매량의 70%정도를 생산하는 업체로 도와 대명챠콜은 현재 포장 도안을 확정했으며 재고가 소진되는 대로 새롭게 마련된 포장지를 사용할 방침이다.

포장지에는 ‘생명은 소중합니다’ 라는 자살 예방 문구 외에 자살위기상담전화 1577-0199와 콜센터 120번도 함께 삽입돼 자살시도자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정신건강 전문상담도 유도하도록 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 번개탄 자살은 목맴(53.1%), 투신(17.6%), 음독(10.6%)에 이어 네 번째(9.1%) 자살수단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번개탄은 자살을 결심했을 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치명적 자살수단이지만 별다른 제재수단이 없어 포장지에 생명사랑 문구 삽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