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에 순직 배문수 경감 옥조근정훈장

입력 2014년04월08일 20시4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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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새벽시간대 근무 중 음주운전 차에 치여 숨을 거둔 전남 구례경찰서 고(故) 배문수(42) 경감에게  9일 배 경감에 대한 영결식에서 옥조근정훈장 수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배 경감은 공무 중 숨진 점에서 사망 전날인 6일자로 경위에서 경감으로 1계급 특진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배 경감에 대한 영결식은 9일 오전 11시 구례경찰서에서 가족, 동료,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장으로 치러진다.

정순도 전남지방경찰청장과 전남지역 경찰서장들은 8일 오후 광양시 광양장례식장에 마련된 배 경감의 빈소를 찾아 합동 조문했다.

이인선 경찰청 차장도 배 경감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하고 부인과 3명의 자녀, 동료들을 위로했다. 공로훈장도 헌정했다.

배 경감은 7일 오전 2시45분께 구례군 구례읍 구례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허모(20)씨의 무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함께 일을 하던 경찰관 송모(40)경사와 술값 문제로 파출소로 임의동행하던 허모(42)씨, 운전자 허씨 등 3명도 다쳤다.

무쏘 차량 운전자 허씨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84%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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