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찰청, 올해 도박사범 검거 136명

입력 2014년04월12일 15시42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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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반도박 130명(29건), 도박개장 6명(1건) 등 적발

 [여성종합뉴스]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 검거된 도박 사범은 일반도박 683명(146건), 상습도박 25명(2건), 도박개장 11명(1건) 등 총 719명에 달했다.

올들어 3개월여가 지난 현재 일반도박 130명(29건), 도박개장 6명(1건) 등 적발된 도박사범이 136명에 이르고 있다.

도박 관련 범죄 특성상 대부분 신고에 의해 적발되는 만큼 실제 발생 건수는 이보다 훨씬 웃돌 것이라는 경찰의 분석이다.

지난달 27일에는 보은군 속리산면의 한 모텔에서 D(40·여)씨 등 주부 16명이, 또 지난 4일 제천시 명동의 한 호텔에서 자영업자 E(41)씨 등 8명이 1천만원이 넘는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다 잇따라 적발됐다.

경찰은 "도박은 재미로 시작했다가도 본전 생각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어 판단을 흐리게 된다"며 "쉽게 큰돈을 벌고 싶어하는 사람은 전문 도박꾼의 표적이 된다"며 장기불황 속에서 일확천금을 노리다 도박 중독자로 전락하는 서민이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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