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언행에 신중해달라' 당부

입력 2014년04월15일 22시5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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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저는 저대로 국회의원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반박

[여성종합뉴스] 김한길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언행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달라”고 한 데 대해 정청래 의원이 “국회의원이 말도 못하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인기와 관련해 “북한에서 보낸 게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했다. 이에 김 대표는 15일 의원총회에서 “소속 국회의원들 한분 한분이 당의 얼굴이고, 한분 한분의 발언은 당론이 아닐지라도 당의 메시지로서 국민들께 전달된다며 특별히 선거를 앞두고 있는 때인만큼 표심에도 그 영향이 크게 미친다”며 “언행에 각별히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는 무인기 관련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정청래 의원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비공개 의총에서 “무인기 논란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신해 제기된 의혹을 물어볼 책무가 있고, 정부는 성실하고 정확하게 답변할 의무가 있다”고 반박하면서  “저는 저대로 국회의원의 말할 권리를 위해 싸우겠다. 국회의원이 말도 못하나”며 김 대표의 발언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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