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불교계 봉축행사 취소

입력 2014년04월20일 19시2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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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경남 창원시 불교연합회는 부처님 오신날 행사를 대폭 줄이는 대신,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식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창원시불교연합회는 오는 27일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열려던 봉축문화한마당, 봉축 특별공연을 취소한 대신 세월호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소망등·소원지 달기, 시민탑돌이 행사를 연다.

하루전인 26일 진해구 중원로터리 일대에서 개최하려던 다문화·외국인주민 한마당축제와 다음 달 4일 마산항 제1부두에서 열기로 한 시민봉축음악회도 취소했다.

경남 다른 시·군의 불교연합회 역시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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