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구조작업에 LED 전구 투입

입력 2014년04월27일 18시06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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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회의’ 의견 반영…해상, 수중, 해저 전방위·입체 수색

[여성종합뉴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지난 26일 개최된 ‘국내외 해상재난 수색·구조 전문가회의’에서 수중에서 LED 전구를 수색구간 구분과 수색통로 표시로 사용하면 수색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구조 장기화에 따른 희생자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해 종합대책을 보완, 수립하기로 했고 이에 헬기, 해경함정, 어선, 행정선, 인력 등을 총동원해 해안가, 해상, 수중, 해저 등에 대한 전방위적이고 입체적인 수색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생존자 174명중 143명이 진료를 받았다. 119명은 입원치료중이며 24명은 퇴원했다.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에 의사, 간호사 등 177명의 의료지원 인력이 투입돼 연인원 4112명에게 응급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안산과 진도에서는 희생자 가족, 일반학생, 가족, 교사 등 2492명에 대해 심리지원을 했다.
 
사고 이후 진도에는 진심어린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많은 구호물품도 접수되고 있다.
 
전국 728개 단체와 개인봉사자를 포함해 진도군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숫자인 연인원 1만6230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구호물품은 모포, 생수, 의류, 간식류, 생필품 등 24개 품목, 69만점이 접수됐으며 이중 53만7000점이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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