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대책본부 “미개방 격실 집중 수색 예정”

입력 2014년05월03일 11시4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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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수색 끝난 일부 구역은 확인 수색

[여성종합뉴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을 투입, 아직 1차 수색이 끝나지 않은 4층 선수 중앙 격실, 4층 중앙부 좌측 격실 및 3층 선수 좌측 격실 등을 수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1차 수색이 끝난 격실 중 3·4층 다인실 등 일부 구역의 확인 수색에 나선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미개방 격실의 진입을 위해 쇠지렛대 등 장비를 사용해 격실 강제 개방 후 내부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히고, . “해양오염 방제를 위해 해경, 공단, 어선 등 33척의 방제정을 투입할 예정이며 동거차도와 서거차도에 인력을 상시 배치해 해안가 오염 여부도 수시로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불빛을 이용해 함정 147척, 민간선박 759척, 항공기 39대가 수색에 참여했다.
 
고명석 대변인은 “전날 밤 11시경과 이날 새벽 4시 30분경 정조시간에 잠수를 준비했으나 돌풍으로 인한 파도와 빠른 조류로 인해 입수하지 못했다”며 “현재까지도 잠수요원은 즉시 투입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대기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대변인은 “전날 실종자 가족의 현장 격려는 구조팀에게 큰 힘이 되었다”며 “현장구조팀은 온 힘을 다해 수색구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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