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열차 추돌사고’ 수사 본격화

입력 2014년05월03일 13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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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명 부상, 경상을 입은 181명 퇴원,현재 59명 치료중...

[여성종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오전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메트로 본사에 수사관 6~7명을 보내 지하철 2호선 운행기록을 비롯한 서류일체, 컴퓨터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확보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한 상왕십리역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발생한 2호선 전동차 추돌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서울메트로를 대상으로 압수수색했다”며 “압수물을 분석해 사고 원인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당일인 전날 오후 정차해 있다가 사고를 당한 2258 전동차 차장 황모(27)씨와 뒤 따라오다 추돌사고를 낸 2260전동차 기관사 엄모(46)씨, 승객 등이 입원한 병원에서 방문조사를 벌여 사고 경위를 묻는 한편,오후 4시 성동경찰서에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수사 계획 등을 공식 발표하고 기관사의 과실여부, 전동차 기계적 결함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이 사고로 두 전동차에 탑승한 승객 1000여명 가운데 240명이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이 가운데 경상을 입은 181명은 건대·고대·한양대·순천향대병원 등 서울 시내 병원 13곳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현재 59명이 남아 치료 중이다.

2260전동차 기관사 엄씨와 승객 이모(80)씨 등 3명은 탈골, 골절 등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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