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천 다리에 은은한 불빛 무지개다리장식

입력 2014년05월05일 08시44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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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4호교 '맑은 물결 위에 드리운 달빛'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대표적 '오염 하천'에서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하는 동천에 은은한 경관 조명이 설치, 2억원을 들여 동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4곳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한다고 5일 밝혔다.

범4호교는 '맑은 물결 위에 드리운 달빛', 서성교는 '힘차게 흐르는 생명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불을 밝힐 예정이다.

무지개다리는 '동천에 뜨오르는 무지개', 범5호교는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동천'을 주제로 경관조명을 이달 중에 공사를 시작해 문현금융단지가 가동되는 내달까지 경관조명을 모두 설치한다는 계획, 편의시설 확충과 주변 환경정비도 함께 진행한다.

39억원을 들여 금융단지와 부산상공회의소 사이에 동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50m, 폭 4∼6m의 보행 전용 다리를 내년까지 놓기로 했다.

부산진구 벽천 폭포∼동구 시민회관 범일교 구간에는 4억원을 들여 기존 가로등 14개와 공원등 12개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보행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편 밝기 개선을 위한 등 교체 작업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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