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종자 가족 의견 반영해 체류환경 개선

입력 2014년05월15일 12시55분 사회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 정부가 실종자 가족들의 체류환경 개선을 위해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 팽목항에 이동식 조립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10개동을 설치하고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15일 오전 10시 진도군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일일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고대책본부는 이날부터 식약처 관계관을 통해 바지선에 보관중인 잠수사용 부식류를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박승기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최근 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바지선에 보관중인 잠수사용 부식류의 변질 가능성에 대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어제 잠수사들에게 정신건강 선별검사지를 배포했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는 2~3일 내로 검사지를 회수·분석해 위험군에 대해서는 상담과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희생자 유실방지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제는 낭장망 어선 등 선박 수색에서 구명조끼 등 6점, 진도군 해안가 등에서 2점, 모두 8점을 수거했으며 우천으로 항공수색은 실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어제 오전 사고현장 바지선을 방문해 잠수사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실종자·희생자 가족과 국민 모두가 잠수사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최후의 한사람까지 찾아내는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으로 굳게 믿는다”며 “여러분의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