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큰징거미새우 인공종묘 생산 성공

입력 2014년05월19일 11시2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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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충남도수산연구소는 큰징거미새우(로젠베르기) 인공종묘 생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큰징거미새우는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대형종으로 자연 상태에서 무려 30㎝의 크기에 무게는 400g까지 자란다. 인공 양식에서는 10∼13㎝, 20∼30g가량 성장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 새우다.

이 새우는 성장이 빠른 데다 맛이 좋고 번식력이 왕성하며 질병에 강해 다른 품종에 비해 폐사가 적은 것이 강점이다.

수산연구소는 인공종묘에서 성체로 성장시킨 큰징거미새우 200여 마리를 사육하며 생장 상태 등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

연구소는 바이러스에 약해 대량 폐사 등이 종종 발생하는 대하나 흰다리새우를 대체하는 품종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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