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관광객맞이 준비 한창

입력 2014년05월23일 13시0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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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예년보다 빨라질 것에 대비해 관광객의 편안한 휴식과 이용편의 제공을 위해 해변 모래포설과 관광편의시설물 정비 등 관광객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1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은 최북단 섬 백령도 사곶 해변을 비롯해 아름다운 절경과 때묻지 않는 자연경관을 간직한 23개의 자연해변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여름철이면 물이놀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의 많은 피서객들이 옹진 섬을 찾고 있다.

 군은 올해 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민관광지로 유명한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과 영흥도 십리포해변, 장경리 해변 등 11개 자연해변에 60,500㎥의 모래를 포설했다.

 해변 모래 포설사업은 군이 골재채취허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자연환경을 위한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양빈사업으로 자연해변 경관유지를 위해 모래유실 정도와 관광객 이용수를 감안해 격년제 실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안한 휴식과 이용편의를 위해 관내 관광편의시설 478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마치고 여객선 대합실과 해변에 위치한 화장실, 샤워장, 급수장, 주차장 및 등산로, 해안산책로 등의 안전시설물에 대한 보수 정비를 완료했다.

 허기동 부군수는“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옹진 섬이 여름한철 관광에서 벗어나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서해안 최상의 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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