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 발간

입력 2014년05월31일 05시0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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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피부 보호를 위해 소책자 형태의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법’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적당한 햇볕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D가 생겨나도록 돕는다. 하지만 자외선을 오래 받으면 노화, 화상,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하게 쓰는 게 좋다. 자외선A 차단 기능은 ‘PA’, 자외선B 차단 기능은 ‘SPF’로 표시된다.

피부를 검게 하고 빨리 늙게 만드는 자외선A는 흐린 날에도 피부 깊숙이 들어온다. 유리창도 쉽게 통과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좋다고 권한다.
 
실내에서는 2∼4시간 차단 효과를 내는 PA+, 가볍게 외출하거나 운동할 때는 PA++(4∼8시간), 야외활동이 길어지면 PA+++(8시간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게 좋다.

자외선B는 화상이나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 SPF 지수가 높을수록 자외선B 차단 효과가 크다. 자외선B는 유리창을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SPF10 전후로도 충분하다. 간단한 외출에는 SPF10∼30, 물놀이 등 오랫동안 밖에 있을 때는 SPF50 이상이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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