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유정복 당선인, 인천시정 대변화 예고

입력 2014년06월05일 07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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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감축사업 가속도,투자유치·인천발 KTX 착수 전망

[여성종합뉴스]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가 인천시장에 당선되면서 인천 시정운영 전반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유 당선인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시장의 지난 4년을 '부채·부패·부실'로 규정한 만큼 '3부'의 고리를 끊기 위한 개혁작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유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구성 없이 곧바로 예산확보팀을 구성, 내년도 인천시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13조원으로 불어난 인천시 부채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대책들이 잇따라 시행될 예정이다.

신설 조직인 재무개선단은 부동산팀과 국비확보팀을 산하에 두고 국비와 교부세 확보를 위한 첨병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시장 직속으로 투자유치단과 규제개선단이 설치돼 대규모 투자 유치와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개선 업무를 담당하고  '힘 있는 시장'론을 주창했던 유 당선인의 승리로 청라∼영종 제3연륙교 건설, 인천역발 KTX노선 연결 등 지역 현안들도 조금씩 실마리가 풀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어  대통령·중앙정부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해 온 만큼 시 재정에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어느 정도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느냐가 난제 해결의 관건이다.

특히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등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유 당선인의 공약이기도 한 현안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 당선인은 지난 9년간 인천이 학업성적평가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교육예산을 시 재정의 10%까지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혀 교육·복지 분야에서도 대수술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장학기금 500억원 조성, 특목고 원도심 유치, 영재종합교육센터 건립 등 기존보다 더욱 적극적인 시책들도 잇따라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사 시스템에도 커다란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유 당선인은 측근에게 시장 비서실장을 맡기던 관행에서 벗어나 시 공무원 중에서 비서실장을 선발하겠다고 천명해 신임 시장을 따라 측근들이 시 산하 기관·단체에 대거 낙하산으로 임명되던 관행 또한 근절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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