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여성 상대 강도짓한 경찰관 체포

입력 2014년06월11일 11시1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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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하뉴스/백수현기자]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지난10일 서울 성북서 소속 정모 경위(48)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정 경위는 지난달 25일 오후 10시50분쯤 남양주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ㄱ씨(47·여)를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다.

당시 ㄱ씨는 자신의 차량에서 짐을 꺼내려던 중이었다. 위협에도 ㄱ씨가 차량 문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이에 놀란 정 경위는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ㄱ씨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정 경위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1시30분쯤 서울 길음동 자택에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경위는 빚이 2억~3억원가량 있어 이를 갚을 돈이 급히 필요했던 것과 “아내의 지병 치료비와 자녀 교육비로 빚을 졌고, 금융투자에서도 손실이 발생해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청은 강도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된 정 경위에 대한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한형우 서울 성북서장을 대기 조치하고, 후임 서장으로 이연태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총경)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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