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6.25전쟁 관련 역사 전산기록보관소 구축

입력 2014년06월16일 22시23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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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의 6·25전쟁 관련 사업 결과를 종합한 역사 아카이브 구축

[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국방부는 지난달 6․25전쟁 전투영상자료 전산기록보관소 제작(‘13. 12월)에 이어 2009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한 6·25전쟁 사업의 모든 자료를 종합한 역사 아카이브를 구축했다.

기존 제작된 전투영상 아카이브는 6·25전쟁 전기간의 전투 및 사건을 촬영한 200시간 분량의 영상을 아카이브로 제작한 것으로 학술적으로는 전쟁사·전투사 연구에 도움이 되고, 실용적으로는 다큐·유튜브·블로그 등을 제작하는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제작 완료한 6·25전쟁 사업 역사 아카이브는 군과 정부에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추진되었던 모든 사업 내용을 망라한 것으로, 전투행사 계획부터 시행평가 결과, DMZ 영상, 뮤지컬 녹화분, 정전 60주년 국제행사 자료 등 약 10Tera(컴퓨터 저장 용량)에 달하는 방대한 양이다.

정부 사업의 대부분이 역사집(수기형태) 제작으로 그쳐 이후 사업의 연속성을 갖기 어렵거나, 신규 사업자가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워 매년 창의적인 사업보다는 유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따라서, 이번에 역사자료 아카이브 제작이 갖는 의미는 5년간의 모든 내용을 시간 진행 순으로 구축하여 향후 사업의 연속성은 물론, 여타 사업에도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이다.

추후 각종 행사 및 사업에 이를 참고할 수 있어 관련부대(부서)의 행정 낭비를 최소화하고, 업무의 일관성을 기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러한 자료 구축이 6․25 참전용사의 명예선양 사업뿐만 아니라 제반 사업 준비 및 추진에 많이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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