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장애인가족 멍드게한 철면피들....

입력 2014년06월17일 10시37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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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자매 재산가로챈 친척과 성폭행으로 출산하게한 이웃들... 구속

[여성종합뉴스/조규천기자] 강원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지난16일 지적 장애인 자매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이웃 주민 75세 C 씨와 50세 L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동생의 땅을 담보로 거액을 대출받아 횡령한 혐의(횡령 등)로 큰아버지 K 씨와 조카도 함께 구속했다.

마을 주민 C씨 등은  지난201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간 피해자들의 집과 축사 등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20대 중반의 자매를 모두 5차례에 걸쳐 각각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큰아버지 K씨 등은 지난2009년 8월21일부터 지난해 2월 27일까지 양양의 한 금융기관에서 장애인가족의 가장인 동생 명의로 된 40억원 상당의 땅을 담보로 10억6천만원을 대출받아 자신의 빚 변제 등으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큰아버지 K 씨 등은 2012년 12월 교통사고로 숨진 동생의 사망보험금과 형사합의금 9천여만원을 비롯해 조카들에게 지급된 장애연금 1천만원도 동생 가족들에게 주지 않고 자신들이 보관하면서 멋대로 횡령한 것으로 드러난  인면수심의 친척과 이웃들은 가장이 사고로 숨지자 유가족인 아내와 세 명의 자매 모두 지적 장애 1∼3급인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질른것으로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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