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국방부는 군 실내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중금속(납) 저감을 위해 환경을 전면 개선함으로써 장병 건강 유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최근 공군 5전비단(김해) 실내사격장 내 공기 중 '납' 농도 기준치 초과 관련 언론보도 후, 지난 4월 8일부터 5월 2일까지 전 군의 실내사격장(47개소) 운용을 잠정 중단조치하고, 관리요원 특수건강검진 및 환경측정을 실시했다. 실내사격장 관리요원(208명)에 대한 특수건강검진결과로 즉시 진료가 필요한 직업병 유소견자는 없었으나,환경 측정결과 47개 사격장 중 35개 사격장이 '납' 농도기준치를 초과하여 건강검진 시 납 성분이 검출된 장병에 대해선 지속 관리 및 순환 보직시키고, 사격장 환경은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환경 개선 계획의 일환으로 1단계로 기존 실내사격장에 대해서는 '15년 전반기까지 철판피탄지, 집진기, 환기시설 등을 개선하며, 2단계로 시설설계표준(안)을 정립하여 '15년 후반기부터 신축하는 실내사격장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