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동생 대구 자택서 체포

입력 2014년06월23일 10시09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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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지난 22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동생 유병호(62)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대구지방경찰청에 체포돼 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병호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검경이 뒤를 쫓아왔다.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대구 수성구의 병호씨 자택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병호씨는 유씨의 장녀 섬나(48)씨가 지분을 갖고 있는 유씨 일가 계열사인 사이소에서 감사를 맡은 바 있다.

검찰은 병호씨가 감사로 재직하면서 컨설팅비용과 사진작품 구매 등을 통해 유씨 일가에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유(62)씨가 체포되면서 지금까지 체포되거나 구속된 유씨의 친인척은 모두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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