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영화제 26일 개막, 동작구 아트나인 2개관

입력 2014년06월24일 18시21분 육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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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57편, 7일간의 열전

[여성종합뉴스/육성환기자] 24일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아트나인 2개관과 메가박스이수 등에서 열리는 올해 영화제 본선에 57편의 영화가 초청됐다.
 
이 영화들은 총 852편의 출품작 중 3차례의 예심을 통과한 작품으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18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드라마·12편), '희극지왕'(코미디·10편), '절대악몽'(공포, 판타지·8편), '4만 번의 구타'(액션, 스릴러·9편) 등 5개의 장르로 나뉘어 상영된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은 박정범·윤종빈·민규동·김용화·이경미·권혁재 등 10명의 영화감독이 맡았으며 강동원, 한지민, 김성령, 조진웅, 이준이 명예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26일 메가박스이수 2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경쟁부문 감독들이 만든 자기소개 영상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2014(Moving Self-Portrait 2014)'가 개막작으로 상영되며 경쟁부문 수상작이 폐막작으로 걸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객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취향에 맞는 단편영화를 골라 볼 수 있다.

먼저 2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심야의 절대구타'에서는 '절대악몽'과 '4만 번의 구타' 장르에서 선정된 12편의 영화를 연속으로 볼 수 있다.
 
또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6편을 모아 상영하는 '김지운 단편 특별전'(28·30일)과 취업난을 다룬 9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내 일과 내일 사이' 등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28일에는 '김지운 감독 마스터클래스'도 열린다.

이 밖에 허정 감독의 '주희'를 비롯해 13편의 전년도 수상작도 만나 볼 수 있다.

 27일∼7월 1일 매일 저녁 아트나인 야외공간에서 재미있는 단편영화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 상영회가 열리며 영화제작 현장을 다룬 한국 단편영화를 매일 2편씩 상영하는 이벤트도 27∼29일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 인터넷 예매는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www.megabox.c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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