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립합창단 힐링음악회 개최

입력 2014년06월26일 18시39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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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삼규수습기자]      안산시는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1,300여명이 참석해 세월호 사고 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슬픔에 빠진 안산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안산시립합창단 힐링음악회 “하나 되는 우리, 희망을 노래하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4월 16일 발생된 세월호 사고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피해자 가족의 아픔을 온 시민이 함께 나누고 자신의 생계마저 포기한 채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이웃의 슬픔에 함께 아파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안산시립합창단(지휘자 박신화)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레퀴엠, 솔베이지의 노래, 내 영혼 바람 되어 등 애잔하면서도 서정적인 곡을 불러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했고 가수 인순이가 특별출연하여 ‘거위의 꿈’ 을 시립합창단과 함께 불러 안산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과 시민이 ‘사랑으로’라는 곡을 노래하며 하나가 되는 분위기로 이번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은 “떠나간 이에 대한 사랑과 슬픔을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눈물이 날 뻔했는데, 모든 관객이 하나가 되어 ‘사랑으로’ 를 부르며 끝나는 부분에서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시는 오는 7월 16일 시립국악단의 희망콘서트 ‘투게더(Together)’를 기획하여 다시 한 번 시민 곁으로 찾아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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