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9억9천만불 UAE 발전·담수플랜트 수주

입력 2014년07월03일 11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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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현대건설은 UAE 아부다비수전력청(ADWEA)이 발주한 9억8천799만 달러 규모의 미르파 민자 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를 현대엔지니어링, 이탈리아 터빈 생산업체인 안살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공사는 아부다비에서 남서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기존 미르파 플랜트의 개보수를 포함해 총 1천600MW급 발전설비와 하루 5천250만 갤런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담수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5천250만 갤런(약 2억ℓ)은 4ℓ짜리 우유병에 넣어 한 줄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갈 수 있는 양으로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 전 과정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약 30개월이다.

현대건설의 공사금액은 전체 수주액 9억8천799만 달러 중 약 72.4%인 7억1천545만 달러이며, 현대엔지니어링은 약 8%인 7천954만 달러의 지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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