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복싱선수단, 인천에서 초청 전지훈련 받고 AG 첫 메달 다짐

입력 2014년07월04일 12시4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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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는 지난 3일 인천 전지훈련을 위해 입국한 부탄 복싱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원본부 직원과 인천국제교류재단 청년 서포터즈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해 선수단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오는 9월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환영식에서 이풍우 인천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장은 “다소 짧은 전지훈련 기간이지만 인천시의 우수한 훈련파트너와 체계적 훈련을 통해 선수 개인의 기량을 극대화하여 다가오는 인천AG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더불어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부탄 선수단 김재휴 코치는 “비전 2014 프로그램을 통해 전지훈련의 기회를 주신 인천시에 감사드리며, 전지훈련의 성과를 토대로 인천AG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에 초청된 선수단은「비전 2014 프로그램」지도자 파견 사업으로 부탄 복싱 국가대표를 이끌고 있는 김재휴 코치를 비롯해 부탄을 대표하는 복싱선수 3명으로 구성됐다.

전지훈련은 인천시청 복싱팀(감독 김원찬)과의 합동 훈련으로 7월 24일까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 일정이 없는 주말에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도시투어를 실시해 선수단에게 인천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부탄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대한민국의 훈련 시스템을 몸소 체험하여 경기력 향상을 물론 인천AG에서 역사상 조국에 첫 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겔 풉(SIGYEL PHUB) 선수는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여 눈앞의 메달을 놓친 바 있어 이번 인천AG에서 남다른 각오로 임하여 좋은 성과를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때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로 알려진 부탄의 선수단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그들과 만나는 모든 인천시민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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