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로 정부비축물자 구매 가능

입력 2014년07월07일 19시2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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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조달청에 비축물자 판매대금 카드결제 의견표명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정부비축물자를 구입하는 업체들도 신용카드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성보)는 지난달 23일 조달청에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과 같은 정부비축물자를 구매하는 업체들도 신용카드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하도록 의견표명을 하여, 조달청에서 이번 달부터 카드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정부비축물자를 구매하여 영업활동을 하는 업체들의 90%는 중소기업(513개)인데, 이들 기업체의 80%  이상이 구매대금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다.

이는 지금의 대금 납부방법이 현금이나 외상납부*밖에 없고, 외상납부는 금융 기관의 보증서를 필요로 하는데 재정 상태가 열악한 중소기업체들은 보증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대금납부 제도가 중소기업체들에게는 ’손톱 밑의 가시‘로 작용한다고 보고, 세금 납부는 이미 2008년부터 신용카드로 낼 수 있게 된 점,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도입하면 납부보증을 카드사가 하게 되어 현금 납부와 같은 효과가 있는 점,  현금납부는 금융기관 보증서 제출도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운용 부담을 더 가중한다는 점을 들어 정부비축물자를 구매하는 업체들도 신용카드로  대금을 납부할 수 있게 하도록 의견 표명을 한 바 있었다.

한편, 조달청도 국민권익위의 이러한 의견표명에 공감하고 이번 달부터 신용카드 납부 시스템 구축을 준비하여,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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