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봄철 보리, 유채 관리는 이렇게

입력 2009년02월23일 14시05분 권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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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습해 방지, 웃거름 시용, 잡초제거는 필수 -

[여성종합뉴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봄비가 내리고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보리와 유채의 습해를 방지하고, 둑새풀 등 잡초제거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리와 유채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주어야 하고, 보리는 생육 재생기 10일 후 10a당 요소 9~11㎏을 시용하며, 유채는 영양이 떨어지는 2월 하순에 10a당 요소 20㎏을 뿌려준다.

보리와 유채는 과습하면 뿌리의 양분흡수 기능이 떨어져 황화현상이 나타난다. 배수로 정비는 배수로의 흙을 잘 걷어 내고 배수로가 논뚝까지 연결되게 하여 물이 잘 빠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이 지난 후 솟구친 보리는 뿌리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 봄철의 건조한 바람에 말라 죽기 쉬우므로 밟아 주거나 로울러를 이용하여 눌러주어야 한다. 작업은 토양이 질지 않을 때 해야 하고, 이슬이 마르지 않은 이른 아침도 피해야 하며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밟아주는 것이 좋다.

잡초방제를 위해 보리는 10a당 하모니 수화제 7g을 물 120ℓ에 타서 골고루 뿌리고, 유채는 웃거름을 준 다음 중경배토를 해주고 여기에 10a 당 알라입제 1.5㎏을 골고루 뿌려준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춘우 박사는 “겨울작물은 다른 작물에 비해 일손이 덜 가지만 봄철 관리를 제때에 하지 못하면 수확량이 많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였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이춘우 031-290-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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