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병언 허위 자수신고자 입건

입력 2014년07월10일 08시02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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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9일 만취 상태로 자신이 유병언이라며 허위 자수신고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날 오전 4시38분경 부산 동구 수정동의 한 공중전화를 이용해 112에 전화를 걸어 "내가 유병언이다. 대균이도 함께 있다. 오늘 자수한다"고 말하는 등 3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경찰조사 결과 10년 가량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A씨는 이날 술을 만취 상태까지 마시고 허위 자수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계속되는 장난 전화로 발신지 부근을 순찰하다가 공중전화 주변을 서성이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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