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눈높이에 맞춤형 도로명판이!

입력 2014년07월15일 06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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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는 보행자용 벽면형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한다.

설치 도로명판의 개수는 총 307개이며, 8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그간 ‘대로’, ‘로’ 등 시작과 끝 지점 위주로 설치하던 차량용 도로명판을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도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도로명판은 기존의 차량용 도로명판과 달리 크기를 대폭 줄여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벽면 부착식이다.

기존의 도로명판은 1개당 20만 원 이상이 소요되지만, 벽면형 도로명판의 설치비용은 1개당 3∼4만원으로 저렴하다.

탁월한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지주시설이 없는 곳에 설치가 가능하며 유지보수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이번 작업을 위해 구는 안전행정부 특별교부세 1,000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200만원을 확보하였다했다.

장춘식 부동산정보과장은 “벽면형 도로명판 설치로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는 물론 집배원, 택배 배달원 등의 업무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 눈높이에 맞춘 도로명주소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등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설치를 위해 주민들이 기존 안내시설이 훼손된 곳이나 추가 설치할 곳을 도봉구청 부동산정보과(2901-3741~4)에 알려주면 적극 조치할 예정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자기가 살고 있는 건물의 건물번호판을 훼손하거나 잃어버리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집 주소 또는 찾고자 하는 주소는 인터넷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www.juso.go.kr)과 스마트폰 앱(APP) ‘주소찾기’를 이용하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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