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김순녀 보유자 별세

입력 2009년03월02일 16시0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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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김순녀(金順女, 향년 83세, 검무/장고 예능보유) 보유자가 지난 1일 진주 경상대학교병원에서 별세 했다.

우리나라 궁중무용 가운데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진주검무의 온전한 전승을 위하여 평생을 헌신한 고인은 9살 때부터 진주권번에서 춤과 소리,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여 판소리는 유성준·정정렬·이선유·김준섭 등 당대 최고의 명인들에게 다섯 바탕을 사사했고, 춤은 김옥민을 시작으로 한성준의 '검무', 최완자의 '굿거리춤' '검무' '입춤'을 물려받았다.

고인은 1967년 진주검무(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고, 1997년에는 진주교방굿거리춤(경남무형문화재 제21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ㅇ 생년월일 : 1926. 12. 10
  ㅇ 빈 소 : 진주 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2호
  ㅇ 발 인 : 2009.3.3(화), 09:00/노제(10시경 진주성 내)
  ㅇ 장 지 : 경남 사천시 곤명면 선영
  ㅇ 가 족 : 1남 1녀
  ㅇ 주요경력
   - 1938. 10.01 판소리 유성준 선생 문하생 입문
   - 1939. 01.01 판소리 이선유 선생 문하생 입문
   - 1967. 01.16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보유자 인정
   - 1997. 01.30 시도무형문화재 제21호 진주교방굿거리춤 보유자 인정
  ㅇ 연 락 처 : 상주 김인권(011-853-2200)

 ※ 중요무형문화재 제12호 진주검무
 진주검무는 여성검무로서 검기무, 칼춤이라고도 함. 춤의 연출방식, 춤가락, 칼 쓰는 법 등에서 궁중의 것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다른 검무는 대개 4명이 추는데 반하여 진주검무는 8명으로 연희된다는 점과 도드리장단으로 시작하여 타령곡 및 타령곡의 속도로 변화시킨 여러 곡이 사용되는 점이 특징임(1967.1.16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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