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학산을 사랑하는 주민이 자생적으로 모여 활동하다 지난해 10월 비영리법인 인가를 받은 “사단법인 문학산 보존회”가 매월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주말 대청소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되어 등산로 주변은 물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바위틈의 오물까지 깨끗이 정비하여 명실상부한 “내고장 문화재 지킴이“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향후 남구 문학산 보존회에서는 문학산 자연정화활동은 물론 문학 산성(문학동 산27-1)의 보존과 더불어 인천 시민이 수시로 찾는 문학산의 안전한 등산을 위한 등산로의 미끄럼방지용 휀스 설치 및 자연친화적인 등산로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여 문학산을 문화유적과 깨끗한 자연이 조화되는 인천의 명소로 바꾸기 위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이 날 행사에 함께한 문학동 주민센터(동장 최광환)에서는 쓰레기 문전배출이 정착되어 도로나 건물담장 등에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깨끗한 동네에서 머무르지 않고 문학산이나 승학산 등의 환경정비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살고 싶은 동네,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어 2009 세계도시축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범동으로서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