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공급용 고랭지 배추 물량 많아

입력 2014년07월16일 23시36분 사회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고랭지배추 수급안정대책 차질 없이 추진

[여성종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하순 현재 고랭지배추 생육상황은 일부 지역에서 고온 및 가뭄 피해가 일부 있으나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밝혔다.

7월 중순부터 7월 하순에는 가뭄 피해로 다소 공급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방학과 여름휴가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여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고랭지배추는 추석 수요에 맞춰 정식 시기를 조절한 물량이 많아 추석 전·후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랭지배추는 생육 특성상 병(바이러스병, 무름병, 무사마귀병 등) 발생이 심하고, 폭염, 장마 등 기상여건에 따른 생산량 변동 가능성이 높아 수급불안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감소에 대비하여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정부비축 물량을 확대하는 등 문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고랭지 관측기동반(KREI)을 주산지에 상주시켜 매일 생육 및 병해충 발생상황 점검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촌진흥청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해 9월 말까지 현장 기술지도 및 생육상황 점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지봄배추와 고랭지배추 7천 톤의 수매비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계약재배 물량도 6만 톤으로 확대(전년 4만 5천톤)하여 수급불안에 대비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강원도는 고랭지배추 수급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지자체 주도로 자율적 수급조절 협의체를 구성하고, 농협 강원연합판매사업단을 중심으로 출하 및 판매 창구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다.

연합판매사업단은 지자체와 고랭지배추 주산지 5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가격 변동성이 높은 배추를 대상으로 연합판매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최초 사례이다.

사업단은 생산 전 단계에서는 재배면적 신고제 운영을 통해 조직화된 농가를 대상으로 적정 재배면적 확보를 유도하고,  생산단계에서는 산지작업반을 운영하여 병충해 방제, 수확작업 등 생산관리를 지원하고 있으며, 출하단계에서는 순기별 출하계획에 따라 분산 출하하도록 하여 개별출하에 따른 홍수 출하를 예방하고 수급불안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가격 급등락에 대비하고 정가·수의매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장사용료(0.5%→0.3) 및 저온저장고 시설사용료(5%→0) 인하를 추진하는 등 수급안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